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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콜로의 명판

집 정면에 붙은 포스콜로 명판이에요. “슬프고 불타는 청춘이 이곳에서 익어갔다.”
집 정면에 붙은 포스콜로 명판이에요. “슬프고 불타는 청춘이 이곳에서 익어갔다.” 사진: Giovanni Dall'Orto, Wikimedia Commons, Attribution

명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1792년부터 1797년까지, 자유로운 학문 속에서, 우고 포스콜로의 슬프고 불타는 청춘이 이곳에서 익어 갔다.” 도시 동쪽 끝 광장의 소박한 집에서 보낸 6년이에요. 이름에 관해 하나 더 하자면, ‘데 레 가테’는 고양이와 관계가 없어요. ‘델리 레가티’, 곧 교황 사절단에서 나온 이름이에요. 교황청 대사관이 산 마르코 쪽으로 옮겨 가기 전, 베네치아 공화국이 이 집들에 교황 사절을 머물게 했어요. 명판 뒤에는 1792년 베네치아에 도착한 14세 소년이 있어요. 잔테에서 베네치아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디아만티나 스파티스 사이에서 태어났고, 어머니는 먼저 이 도시에 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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