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산 마르치알레 광장(Campo San Marziale)과 카나레조의 자비의 운하 옆 산책로(Fondamenta della Misericordia)를 따라가면, 소박한 윤곽의 아주 오래된 성당이 보여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성당은 예전에 곤돌라 조선소가 있던 땅에 세워졌어요. 파가누치의 도상 자료는 보키 가문의 비용으로 983년에 세웠다고까지 기록해요. 같은 가문이 1133년에 다시 지어 본당 성당으로 삼았으며, 당시에는 데 바르바리의 지도에 그려진 것처럼 세 개의 신랑을 갖춘 바실리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