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소두로(Dorsoduro)의 끝자락, 푼타 델라 도가나(Punta della Dogana) 옆에 산 그레고리오 단지가 있어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같은 이름의 광장에 면한 붉은 벽돌 고딕 성당과 대운하 쪽에 남은 옛 베네딕토회 수도원이에요. 수도원에는 14세기 포털과 1342년에 지은 작은 회랑이 있어요. 성당은 9세기 초에 세워진 듯해요. 연대기 작가이자 도제였던 안드레아 단돌로(Andrea Dandolo)의 기록에 따르면 897년에는 이미 존재했어요. 1105년 화재 뒤 다시 지었고, 1140년 무렵에는 산틸라리오(Sant’Ilario) 베네딕토회 수도사들에게 넘어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