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년 10월 22일, 베네치아 원로원은 엄숙한 서약을 했어요. 성모 마리아가 18개월 동안 주민 거의 절반의 목숨을 앗아간 페스트에서 도시를 구해 준다면, 지금까지 세워진 성당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성당을 성모께 바치겠다고 했어요. 베네치아는 약속을 지켰어요. 서른네 살의 발다사레 롱게나(Baldassare Longhena)가 설계를 맡았어요. 살루테 성당은 도르소두로 끝자락, 대운하와 주데카 운하가 만나는 곳에 세워져 도시 입구를 지키는 성스러운 파수꾼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