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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산우도 저택(Casa Sanudo)

산우도 저택이에요. 연대기 작가가 세상을 떠난 메조 운하 옆 길에 있어요.
산우도 저택이에요. 연대기 작가가 세상을 떠난 메조 운하 옆 길에 있어요. 사진: Abxbay,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메조 운하 옆 산책로(Fondamenta del Megio)에는 옛 공화국 곡물 창고에서 몇 걸음 떨어진 16세기 르네상스 건물이 있어요. 이곳에는 라틴어 묘비가 하나 남아 있어요. 베네치아 최고의 연대기 작가 마린 산우도(Marin Sanudo)가 1536년 4월 4일 이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기록이에요. 산우도 가문은 고대 도제 칸디아노(Candiano)의 후손이라고 했어요. 15세기에 지은 이 집에는 뾰족한 아치형 문과 닳아 희미해진 문장이 있어요. 다리 쪽 정면은 산우도 본인이 1506년쯤, 체칠리아 프리울리(Cecilia Priuli)와 결혼할 무렵 새로 지은 듯해요. 이 집에서 귀족 산우도는 37년 동안 도시에서 일어난 일을 매일 옮겨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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