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운하 위를 걸어요. 베네치아 말로 ‘리오 테라(rio terà, 메워져 길이 된 운하)’가 바로 그 뜻이에요. 리알토에서 두 걸음, 산 폴로 구역의 리오 테라 람파니 골목(Calle Rio Terrà Rampani)은 옛 데 레 카람파네 운하(Rio de le Carampane)의 길을 따라 나 있어요. 19세기까지 물이 흐르던 운하예요. 이중 이름은 두 이야기를 말해 줘요. 람파니 가문은 10세기에 라벤나(Ravenna)에서 왔고 리알토의 초기 귀족 가문 중 하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