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포석으로 시선을 내려 보세요. 돌판 사이에 반짝이는 황금빛 작은 정육면체들이 걸림돌, 독일 작가 군터 뎀니히(Gunter Demnig)의 슈톨퍼슈타이네(Stolpersteine)예요. 작가는 추방된 사람이 자유롭게 선택한 마지막 집 앞에 하나씩 놓아요. 하나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어요. 베네치아에는 이제 거의 200개가 있고, 최초의 돌이 바로 여기에 2014년 1월 12일에 박혔어요. 뎀니히는 발이 아니라 머리와 가슴으로 걸려 넘어진다고 말해요. 가장 큰 돌에는 이름이 없어요. 스물한 명의 이름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