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데카 운하를 마주한 자테레에는 같은 역사를 품은 두 성당이 나란히 서 있어요. 작은 성모 방문 성당은 1494년에 공사를 시작한 베네치아 최초의 르네상스 성당이에요. 웅장한 산타 마리아 델 로사리오 성당은 예수아티회 성당이라고도 불리며, 해산된 가난한 예수아티회(Poveri Gesuati)를 대신해 들어온 도미니코회를 위해 조르조 마사리가 1726년부터 1736년 사이에 지었어요. 큰 성당 안에는 반기둥 사이로 하나의 신랑이 길게 이어지고, 모르라이테르의 부조와 피아체타, 세바스티아노 리치, 틴토레토의 제단화가 풍성하게 펼쳐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