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지금 물 위를 걷고 있어요. 제수아티의 메워진 운하길(Rio Terà dei Gesuati)은 땅속에 묻힌 운하예요. 대운하에서 주데카 운하까지 곧게 이어지던 산타녜세 운하(rio de Sant’Agnese)의 마지막 구간을 1864년에 덮었어요. 바닥에는 옛 물길이 자로 그은 듯 반듯한 선으로 아직 남아 있어요. 이름은 이웃 성당에서 왔지만, 성당의 정식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로사리오(Santa Maria del Rosario)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