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파사드에 검은 눈 하나가 박혀 있어요. 첫 번째 기둥 밑동에 대포알이 박혀 있고, 그 위 돌에는 1849년 8월 6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어요. 장식도 아니고 우연히 그 자리에 남은 것도 아니에요. 베네치아가 아물지 않도록 남겨 둔 상처예요. 1849년 여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에서 아직 버티고 있던 마지막 요새였어요.
하얀 파사드에 검은 눈 하나가 박혀 있어요. 첫 번째 기둥 밑동에 대포알이 박혀 있고, 그 위 돌에는 1849년 8월 6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어요. 장식도 아니고 우연히 그 자리에 남은 것도 아니에요. 베네치아가 아물지 않도록 남겨 둔 상처예요. 1849년 여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에서 아직 버티고 있던 마지막 요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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