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에서 보면 이 집을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카 비온데티(Ca’ Biondetti)는 고딕 양식의 다 물라 모로시니 궁전(Palazzo Da Mula Morosini)과 하얀 베니에르 데이 레오니 궁전(Palazzo Venier dei Leoni) 사이에 끼어 있는, 분홍빛의 소박한 궁전이에요. 베니에르 궁전은 훗날 페기 구겐하임(Peggy Guggenheim)의 집이 되었어요. 귀한 대리석이나 네잎 모양 창문은 없지만, 이 집은 박물관만큼 가치 있어요. 파스텔화 화가 로살바 카리에라(Rosalba Carriera)가 이곳에 살다가 1757년에 세상을 떠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