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날레(Arsenale) 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베네치아에서 보기 드문 광장이 있어요. 성당의 정면과 옆면을 따라 길게 뻗어 있고, 양쪽은 운하 사이에 끼어 있어요. 더욱 드문 점은 우물이 없다는 거예요. 수백 년 동안 이곳은 아르세날레 노동자와 배를 막는 장인, 노를 만드는 장인들의 본당이었어요. 옛 물웅덩이를 가리키는 피시나와 피오반 운하변 길의 이름에는 물과 노동이 중심이던 동네의 역사가 담겨 있어요. 18세기 베네치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살인 사건도 이곳에서 벌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