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옆, 리오 델 두카(rio del Duca, 베네치아의 작은 운하) 곁에는 미완성 궁전의 토대가 남아 있어요. 이 유적은 15세기 베네치아의 가장 야심 찬 꿈을 들려줘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다듬은 거대한 이스트리아 석재와 1층 바닥에서 갑자기 끊긴 모퉁이 기둥의 밑동만 남아 있어요. 두칼레 궁전보다 더 웅장한 궁전을 세우려던 계획의 흔적이에요. 키프로스 여왕 카테리나(Caterina)의 집안인 코르네르 가문(Corner)이 이 궁전을 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