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에서 아주 가까운 마린 운하(Rio Marin) 위에 베르가미 다리(Ponte Bergami)가 있어요. ‘베르가마 다리(de la Bergama)’라고도 불려요. 베네치아에서 가장 독특하고 그림 같은 다리 가운데 하나예요. 철과 돌로 만든 다리가 시대의 건물과 웅장한 궁전이 늘어선 운하 옆 산책길 두 곳을 이어 줘요. 타시니(Tassini)가 기록한 전승에 따르면 이름은 베르가모에서 온 여행객을 맞이하던 ‘라 베르가마’ 여관에서 유래했어요. 다리 옆에는 도메니코 마르구티(Domenico Margutti)가 18세기에 지은 그라데니고 궁전(Palazzo Gradenigo)이 있어요. 거대한 정원은 건물을 둘러싸고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San Simeone Piccolo) 옆 대운하까지 이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