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폴로 운하(rio di San Polo) 입구에서 바르바리고 델라 테라차 궁전(Palazzo Barbarigo della Terrazza)과 그리마니 마르첼로 궁전(Palazzo Grimani Marcello) 사이에 있는 이 궁전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어요. 물 쪽으로 난 정면이 세 개나 있고 가운데에 작은 코르테(corte, 안뜰)가 있어요. 운하 쪽 정면은 르네상스 양식인데 수수한 편이에요. 하지만 여기에는 사라졌다가 다시 찾은 두 가지 영광이 숨어 있어요.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와 바티스타 젤로티(Battista Zelotti)가 프레스코화를 그렸는데 화재로 모두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