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알토에서 산 마르코까지 이어지는 상업 거리의 중심축, 마르차리아(Marzaria)의 마지막 구간이 메르체리아 델롤로조예요. 광장의 기념비적인 입구인 시계탑 아치 아래에서 시작해 산 줄리안 광장(Campo San Zulian)에서 끝나요. 중세의 구불구불한 길이 한 번도 곧게 펴지지 않은 채 남아 있어요. 사벨리코(Sabellico)는 이미 15세기 말에 길이 너무 구불구불하다고 불평했어요. 1604년에는 프로쿠라토리 데 수프라(procuratori de supra)가 광장을 ‘곧게’ 볼 수 있기를 꿈꿨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