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칼레 궁전의 포르티코 아래에서 기둥들은 아치만 받치고 있는 게 아니에요. 기둥마다 그 위에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주두가 있어요. 직업과 인생의 단계, 달과 그 달의 일, 악덕과 미덕이 14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조각되어 있어요. 글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거예요. 오늘 보이는 것은 대부분 복제품이에요. 궁전을 받치기에는 너무 약해진 원본은 1875년에 시작된 복원 공사에서 교체되었고, 지금은 오페라 박물관에서 가까이 볼 수 있어요. 세 개의 주두는 꼭 찾아볼 만해요. 첫 번째는 동물의 주두예요.